달리기 없는 마라톤, 해커톤을 아시나요?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단시간 내에 아이디어를 내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를 뜻해요. 이 행사는 1999년, 10명의 개발자가 유닉스 기반 운영체제 'OpenBSD'의 암호화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오늘날에는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열정을 불태우는 해커톤이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열정으로 가득 찬 대학생들이 모인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2기 중앙해커톤 후기를 전해 드릴게요.
멋쟁이사자처럼(멋사) 대학 12기 중앙해커톤이 8월 6일부터 7일까지 무박 2일 동안 양재 aT센터 3층 제2전시장에서 열렸어요.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IT교육기업 '멋쟁이사자처럼'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창업연합동아리예요. 매년 학생들은 학교나 지역, 그리고 컨셉에 맞게 자체적으로 연합 해커톤을 기획하며, 여름방학에는 모든 멋사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앙해커톤이 진행돼요.이번 해커톤은 멋사대학에 소속된 전국 55개 대학의 약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어요.
해커톤 주제는 '웰니스(Wellness)'로, 현대인의 건강 문제를 IT 기술로 해결하는 독창적인 웹 서비스들이 개발되었는데요. 해커톤 당일 현장은 도전과 열정이 넘치는 활기로 가득 찼어요.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몰두했고, 여기저기서 뜨거운 토론과 코드 작성이 끊임없이 이어졌어요. 치열한 개발 끝에 총 300여 팀 중 4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어요. 특히 최우수상은 영림원소프트랩이 후원하여 ‘영림원소프트랩 특별상’으로 시상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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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사 중앙해커톤에서는 의류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회사가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했어요. 로우코드 앱 개발 도구인 플렉스튜디오도 부스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어요.